메리츠종금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 하락과 P-X(폴리에스터의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2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분기 말 달러당 1065원이었는데 2분기에는 달러당 1012원으로 하락했다"면서 "연 매출액 65조원 중 70%가 외환 거래인 SK이노베이션의 사업 특성상, 분기 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SK이노베이션이 영업손실 3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파라자일렌의 분기 평균 가격도 1분기 1268달러에서 2분기 1234달러로 하락해, 실적이 더 큰 폭으로 악화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