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가 장 막판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각)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5.71포인트(0.03%) 오른 1만6851.84, S&P500지수는 3.74포인트(0.19%) 상승한 1960.9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8.88포인트(0.43%) 오른 4397.93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각각 0.6%, 0.2%씩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S&P500지수는 전기대비 4.5% 올라 분기 기준으로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이후 16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1분기 중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조기 인상론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금리 인상 시점이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내년 하반기 이후보다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는 의견과, 시장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 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동력이 없는 가운데,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장중 발표된 소비자 심리지수는 주가 상승의 버팀목이 됐다. 이날 톰슨로이터는 6월 미시건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의 최종치가 82.5를 기록해 전달(81.9)보다 소비 심리가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1.9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