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대표적 고깃집 ‘강호동 백정’이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17일 육칠팔은 미국·중국 등 해외에 개점한 ‘강호동 백정’이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칠팔은 2011년 미국 진출한 이후 현재 호주·중국·필리핀 등지에 강호동 백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9개의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강호동 백정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40만달러(한화 약 4억원)가량으로 해외에서만 매월 320만달러(한화 약 32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이달 10일 ‘In L.A., East Meets West Meets Tacos’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LA에 문을 연 ‘강호동 백정’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식 BBQ의 놀라운 맛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계란찜과 김치, 옛날 도시락이 인상적이다”라며 “한국 전통의 BBQ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라고 호평했다.

LA타임스도 강호동 백정을 ‘미국 베스트레스토랑 101’에 2년 연속 선정했다.

음식 비평가로 유명한 ‘조나단 골드(jonathan gold)’ 기자는 기사에서 “강호동 백정의 음식은 태초의 맛이다(Korean BBQ at its basic best)”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한식 레스토랑으로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중국 ‘광저우일보’도 ‘한국형 BBQ의 맛을 가장 잘 구현한 최고의 레스토랑이다’는 기사를 통해 강호동 육칠팔을 극찬했다.

두 매체는 김치와 동치미를 뛰어난 전통 발효 음식으로 언급하면서, 그릴에 구운 한국식 갈비구이와 백정 특유의 불판에 나오는 계란찜, 콘치즈구이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해외 매체에서 한국식 BBQ를 극찬하면서 올해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가맹점과 직영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중심으로 한식을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