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2000선이 붕괴됐으며 1990선도 내줬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1.11%) 내린 1989.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0.3%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원, 5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6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1111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133억원, 977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이라크 내의 긴장 고조 등 국제 정세 불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라크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중 하나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이라크 서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수도 바그다드 인근 지역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를 돕기 위해 군사적 지원까지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업종 중에서는 특히 전기가스업의 하락폭이 크다. 전기가스업종 지수는 2.35%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2.13% 내리고 있으며, 건설업과 증권 업종도 각각 1.54%, 1.46%씩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48%나 하락한 1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 POSCO 모두 내리고 있다.
이월드(084680)와 동양철관우, 신우, 동양네트웍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24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57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