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오는 13일 윤경은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한다. 경영권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임금 삭감이나 인력 구조조정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현대증권은 13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연수원에서 임원 및 전국 지점장, 부지점장이 참석하는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과 임직원들은 인력 구조조정, 임금 삭감, 희망퇴직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회사 주요 임직원들에게 비상경영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회의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마감된 현대증권의 인수 예비입찰에는 일본계 투자회사인 오릭스, 사모펀드 운용사인 파인스트리트와 자베즈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증권 측이 원활한 매각을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대만계 유안타 증권이 인수한 동양증권 역시 매각을 앞두고 직원 650명의 희망퇴직을 받는 구조조정을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