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9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전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에 독일 DAX3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넘었다.

이날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49% 오른 34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프랑스 CAC지수는 0.17% 오른 4589, 독일 DAX30지수는 0.22% 오른 1만9선에서 장을 마쳤다.

일본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 소식이 유럽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예비치(1.5%)를 웃돈 것이다.

연율로 환산한 수정치는 6.7%로, 예비치(5.9%)를 웃돌았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5.6%를 예상했다.

중국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6.7% 증가)를 웃돈 것이다.

지난 주 미국 고용 지표가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도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에 보탬이 됐다.

종목별로 스페인 은행 방코포퓰라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4.6% 올랐다. 로이즈뱅킹그룹은 전날보다 1.7%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