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애용하는 승마복 브랜드 카발레리아토스카나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6일 인기배우 현빈이 경기도 한화 로열새들 승마장에서 기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승마장을 찾은 고객은 현빈이 입은 승마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빈은 이날 이탈리아 명품 승마브랜드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제품을 착용했다.

현빈이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승마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빈은 영화 ‘역린’ 출연을 결심하고 극비리에 승마를 배웠으며, 영화 촬영 중에도 틈틈이 승마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티지텐 관계자는 현빈이 평소 강남 신세계 백화점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매장을 방문해 직접 승마복을 고른다고 설명했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제품은 티셔츠가 대략 40만원, 바지가 60만원, 재킷이 150만원가량이다. 승마 패션 의류에서는 명품 브랜드로 통한다.

장건희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대표는 “카발레리아 토스카나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며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는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우리 옷이 특히 아시아인들한테 잘 맞고 아시아인들의 이탈리아 옷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발레리아토스카나가 구찌나 에르메스 모두 승마 브랜드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브랜드지만, 현재는 클래식(정장풍)화 됐다”며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태생인 승마 느낌을 간직한 채 여기에 패션을 가미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2012년 12월 장건희 코티지텐 대표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한 중소업체 입점 공모전에서 113개 브랜드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