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5억원이 넘는 보수(급여ㆍ상여ㆍ퇴직금과 기타 소득)를 받은 등기임원은 어느 회사에 가장 많을까.
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국내 기업 등기임원 104명 중 SK그룹 소속(14명)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7명), 포스코그룹(6명)과 현대자동차그룹(5명), 삼성그룹(5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코오롱그룹(4명), CJ그룹(4명)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단연 1위였다. 신종균 사장이 96억6400만원을 받았고 권오현 부회장은 14억2600만원, 윤부근 사장이 11억9600만원을 받았다. 이상훈 이사도 7억7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이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았던 회사는 포스코(POSCO)다. 정준양 전 회장이 39억9600만원을, 박기홍 사장이 16억7900만원을 받았고 김준식 사장은 16억7100만원을 받았다. 김응규 부사장은 9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보수총액을 가장 많이 받은 등기임원은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이 59억38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49억9200만원),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 김우진 LIG손해보험 부회장(37억5200만원), 하영봉 LG상사 전 사장(30억5200만원)이 1분기 보수총액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