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GS건설(006360)이 분양한 '역삼자이'는 평균 경쟁률 1.8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역삼자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곳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31층 3개 동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 등 총 408가구 규모다. 이 중 114㎡를 86가구 일반분양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면적보다 인기가 덜한 대형 면적 아파트를 일반 분양했음에도 순위내 마감했다. 같은 달 대림산업이 일반분양한 '아크로힐스 논현'도 113㎡A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아크로힐스 논현은 84㎡A가 최고 경쟁률 2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두 아파트는 모두 강남 재건축 단지다. 강남 재건축 단지 특징은 학군, 교통, 편의시설 삼박자가 두루 갖춰졌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아크로힐스 논현은 인근에 압구정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과 가깝다. 강남차병원과 삼릉공원도 인근에 있다.

학군도 좋다. 역삼자이 같은 경우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고, 휘문고 등이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역삼역, 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올해 하반기에도 강남권 재건축 물량이 다수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48가구만 9월 중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강남역 일대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 서운중, 서초고 등 학교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310가구 가운데 250가구가 일반 분양분으로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하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143가구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강남역이 가깝다. 주변 학교로는 서초초, 서일중, 서초고 등이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남 재건축 단지 중에도 학군이 좋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곳은 수요가 더 많다"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높은 편이어서 수요자가 고액자산가라는 특징이 있으므로 한강변, 주변 대형 공원 등 주거 쾌적성을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