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예상을 웃도는 경제 지표 덕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기 시작하면서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90.15포인트(0.64%) 내린 1만4006.44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9.00포인트 하락한 1150.07에 거래를 끝냈다.
CNBC는 "일본 3월 기계 수주액이 전달보다 19.1%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크게 올랐지만,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17% 내린(엔화 강세) 101.38에 거래됐다.
종목별로 도쿄전자와 마루에쓰 주식이 각각 5%, 9.5% 가량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5% 내린 2005.18에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다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신규 주택 가격이 70여개 주요 도시 중 44곳이 전달보다 상승했고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부동산 시장 위축이 경기 둔화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중국 부동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민셩은행과 공상은행 등이 3% 가량 하락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개발의 주가도 2%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0.03% 하락한 상태며, 홍콩 항성지수도 0.2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