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에 나서면서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4포인트(0.41%) 오른 1973.08로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50분 현재 15.27포인트(0.8%) 상승한 1980.6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9억원을, 기관이 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22억원을 사들이며 거래를 시작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순매수 금액을 줄이며 현재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개선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점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과 IT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전날 4% 가까이 상승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전날보다 3만7000원(2.59%) 오른 14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긴급 입원하면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에게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왔지만, 주요 삼성그룹 관련주들은 오히려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삼성전자의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2% 오르고 있다. 기계 업종은 1.2% 상승 중이다. 이 밖에 운송장비와 화학,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1.2% 하락하고 있으며 은행과 비금속광물, 보험, 섬유·의복 업종 등도 내리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NAVER가 전날보다 2.78%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1.89%)과 SK하이닉스(000660)(1.21%)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1.35% 하락 중이며 KT(030200)(-0.78%)와 LG유플러스(032640)(-0.5%) 등 다른 통신주와 한국전력공사(-0.37%) 등도 내리고 있다.

삼성그룹 관련주에서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삼성생명(032830)(-0.92%)과 삼성물산(028260)(-0.4%), 제일기획(030000)(-1.2%)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