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사생활을 보호하고 전력 소모를 방지하는 PC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자사 노트북 제품에 '녹화/녹음 방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기업용 PC에는 전력수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녹화/녹음 방지 기능은 웹캠과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웹캠이 내장된 PC에서 사용자의 PC를 해킹해 PC에 장착된 웹캠으로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훔쳐볼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능은 2단계로 작동한다. '1단계 : 중간' 단계는 일정 시간 동안 PC 사용이 없어 화면이 꺼지게 되면, 웹캠과 마이크의 기능도 함께 차단해준다. '2단계 : 높음' 단계에서는 설정과 동시에 웹캠과 마이크 기능이 차단된다.
이 기능은 삼성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 아티브 북9 스타일,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부터 적용된다.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는 전력 소모가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PC에서 절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력 사용이 몰리는 피크타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AC전원 사용을 중단하고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도록 한다. 피크타임에는 전력을 절약하고 상대적으로 전력사용이 적은 다른 시간대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기업에서는 이전에 사용하던 기업용 PC 관리 툴을 이용해 직원들의 PC를 중앙제어방식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소규모 기업에서도 직원이 직접 PC에서 해당 기능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방법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정부의 전력수급 위기 정책에 즉시 부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용 전력의 경우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전력사용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이 적용되는 제품은 '아티브 북2(270B), 아티브 북9(930X5, 910S5), 아티브 북6(630Z5)'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에도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