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950에 이어 1940선도 붕괴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6포인트(1%) 내린 1939.88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하락폭이 늘었다. 외국인은 328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2517억원, 64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381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1422억원, 비차익거래는 29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미국ㆍ유럽 증시의 하락과 금리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밤 미국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증시도 하락했다. 유럽 증시의 하락에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외에도 우크라이나 유혈 사태가 영향을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무장세력간의 충돌이 격화되며, 지난 5일 우크라이나 남서부 몰도바는 접경 지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군에 비상령을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현상 역시 코스피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전망에 외국인의 자금이 이탈하며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는 0.15%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POSCO와 NAVER도 내렸다.
신우와 현대피앤씨, 세하, 남광토건(001260)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237개 종목이 올랐다. 팬오션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한 571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