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1분기 영업이익이 1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2906억원으로 15% 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 추진과 더불어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공사 및 베트남 몽정 석탄발전소 공사 등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 덕에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당기 순이익은 1189억원으로 20.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53조9248억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보다 0.5% 늘어난 수준이다. 1분기에만 3조6017원을 수주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칠레 차카오 교량공사, NH농협 통합IT센터 신축공사 등이 주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15조9300억원의 매출 및 22조2650억원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보수적인 회계정책에 따라 선제적으로 손실을 반영해 온 만큼 2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