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생한 과천 삼성SDS ICT센터 화재 사고로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 발표가 25일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2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의 전산시스템 장애로 인해 채용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며 “이에 따라 SSAT 합격자 결과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SAT 합격자 발표는 늦어도 25일 전후에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까지 SSAT합격자 발표가 시험을 보고 2주 이내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가 20일 발생한 화재로 마비됐다가 21일 오후 10시께 복구됐지만 아직 채용코너는 정상화되지 못했다”며 “많은 수험생들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산시스템이 복구되는대로 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