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이어 휴대전화에서도 화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풀HD 화면보다 화질이 2배 더 좋은 QHD 화면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내년에는 UHD(초고화질)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도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QHD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중국의 비보(Vivo·사진) 등 일부 휴대전화 제조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QHD급 스마트폰 생산에 동참하면서 QHD급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QHD급 스마트폰의 세계 판매량이 4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는 이르면 6월 출시될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G3에 처음으로 QHD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G3에 QHD 화면이 탑재되면 기존 모델인 G2보다 화면 크기도 더 커지고 배터리 용량도 더 늘어나게 된다.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현재 5.2인치 크기보다는 더 커야 하고, 배터리 소모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올 하반기 중으로 QHD급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5에 QHD 화면을 탑재한 제품을 새로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QHD를 넘어 UHD급 휴대전화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UHD 화면은 QHD보다 2배 더 선명한 화면이다.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5년에는 UHD급 휴대전화가 시장에 등장해 약 2580만대 판매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SA는 UHD급 휴대전화의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 2017년 연간 1억대를 돌파하고, 2020년에는 2억9530만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