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금 소파즈(SOFAZ)가 최근 서울시 중구 파인 애비뉴 A동 오피스빌딩을 4억4700만달러(4775억원)에 매입했다.

21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소파즈는 경쟁입찰 과정을 통해 해당 빌딩을 사들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캐피탈마켓팀에서 매입을 대행했다.

쿠시먼 관계자는 "올해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로 중동계 국부 석유펀드가 투자한 첫 사례"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매력을 높게 평가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파즈는 2012 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프라임급 오피스를 매입하고 있다. 그 동안 영국, 프랑스, 모스크바 등에서 빌딩을 매입했다. 현재 파인애비뉴 A동은 SK건설이 전체(6만5000㎡)를 임대 중이다.

쿠시먼 관계자는 "소파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사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