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사망했을 때 삼성 임원이 이를 "아이폰을 공격할 최고의 기회(our best opportunity to attack iPhone)"라고 말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삼성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아메리카(STA)의 미국 영업부문 마이클 페닝턴 부사장은 잡스 사망하고 이틀이 지난 2011년 10월 7일 직원들에게 이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을 보냈다. 이 이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법에서 열리는 삼성과 애플의 2차 특허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다.
페닝턴 부사장은 "잡스가 사망하면서 아이폰이 낫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아이폰을 공격할 최고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그는 잡스 사망 하루 전인 2011년 10월 4일에도 "삼성이 애플을 직접 공격할 수 없다면 구글에게 가서 애플에 맞서는 행사를 열라고 요구할 수는 없나"라고 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