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에 17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로 2000선을 넘었지만, 이후 상승폭은 약간 줄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0.41%) 오른 2000.47로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98~1999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투신(운용사)이 28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1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219억원 순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0% 오른 1만6424.85, 나스닥지수는 1.3% 오른 4086.2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1% 오른 1862.31로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옐런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가 얼마나 더 유지될 지는 미국 경제가 완전한 고용과 적절한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지에 달렸다"며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초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전날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이 7.4%를 기록해 목표치(7.5%)에 미달하자, 경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는 1% 상승 중이다. POSCO, 기아차 등도 강세다. 현대차와 NAVER는 내리고 있다.
실리콘웍스가 동부하이텍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에 동부그룹주가 상승 중이다. 동부하이텍은 13%, 동부CNI는 6% 오르고 있고, 우선주도 강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은행업종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업종, 통신업종, 증권업종, 건설업종 등도 강세다. 의료정밀업종은 2%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