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4일 투신(운용사) 등 기관 자금 유입에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닥지수는 3일(거래일 기준) 연속 웃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7포인트(1.11%) 오른 562.04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최고 수준이고,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운용사의 자금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34억원 순매수했고, 그 중 투신이 122억원 매수 우위였다. 금융투자회사는 68억원, 연기금은 6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97억원, 개인은 229억원 순매도했다.
오덕균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씨앤케이인터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검찰은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광산 매장량을 부풀려 발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오 대표를 구속했다. 이 소식에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5일간 하락했지만, 이날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모바일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컴투스(078340)가 8.90% 올랐고, 게임빌, 위메이드(112040)는 4% 상승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에서 곧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3%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와 동서(026960)는 2% 상승했다.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은 약세를 보였다.
진매트릭스(10982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매트릭스는 이날 B형 간염 엔테카비어 약제 내성 진단제가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엔테카비어는 만성 B형 간염의 1차 치료제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승일(049830)은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휴대폰용 케이스를 제조하는 모베이스(101330)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5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15개는 상승, 293개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