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쇼핑(롯데백화점) 사장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신 사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신 사장은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사장에게)오전 10시 소환 통보했지만 (신 사장이) 제발로 1시간 일찍 들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 사장을 상대로 회사 간부들에게 뒷돈을 받았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할 당시 회사 간부들이 받은 뒷돈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사장이 받은 돈의 규모가 밝혀지면 그룹 고위층에게 전달됐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롯데홈쇼핑 전 영업본부장 신모(60)씨·전 생활부문장 이모(47)씨·전 MD 정모(44)씨, 인테리어 공사비 명목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고객지원부문장 김모(50)씨·방송부문장 이모(50)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