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바이오테크주 하락 여파로 3% 넘게 내렸다. 2011년 11월 이후 3년 만의 최대 하락률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266.96포인트(1.62%) 내린 1만6170.2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9.79포인트(3.10%) 내린 4054.11에, S&P500 지수는 39.09포인트(2.09%) 내린 1833.09에 마감했다.

오펜하이머펀드의 제리 웹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바이오테크주가 고평가됐다는 우려와 함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나스닥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다만 경기 개선을 알려주는 경제지표는 계속 나왔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5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2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32만건)보다도 적었다.

미국의 3월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6%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0.2% 상승)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