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10일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자 양적 완화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뉴욕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32분 현재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5.16포인트(0.10%) 내린 1만6421.44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18%) 내린 4177.40,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12%) 하락한 1869.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5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2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해 2007년 이후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32만건)도 밑돌았다.

이 밖에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3월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0.2% 상승)를 웃돈 수준이다.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3월 수출액이 17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수출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중국의 성장 부진 우려가 더욱 커졌다.

1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패밀리달러, NQ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종목별로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 베드배스앤비욘드는 부진한 실적 전망 발표로 5.5%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