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0일 등락이 엇갈리며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1% 넘게 올랐다. 중국 무역 지표가 예상을 밑돌자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져서 투자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은 전날보다 0.43포인트 상승한 1만4300.12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95포인트(0.08%) 내린 1149.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29엔 내린(엔화 가치 상승) 101.69엔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2월 기계수주는 전달보다 8.8% 감소해 전문가 전망치(3%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

종목별로 도요타가 6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다는 발표로 전날보다 2% 하락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4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8% 오른 2134.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3월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예상을 밑돌았지만, 오히려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상승했다고 CNBC는 전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3월 수출액이 17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사전 조사한 경제 전문가 전망치(4.8% 증가)를 밑돌았고,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종목별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신증권은 전날보다 10% 올랐고 초상은행도 7% 가량 상승했다.

이 밖에 홍콩 증시와 대만 증시도 올랐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14분 기준 전날보다 1% 넘게 상승했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0.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