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애주가(愛酒家)든 술 한잔 못하는 사람이든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면 차라리 즐기는 편이 낫다.
'주(酒)선생' 앱은 회식 자리에서 직장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망라했다. 가장 유용한 메뉴는 역시 회식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건배사'. 수백여개 다양한 건배사는 물론 축하·행복·격려·이별·신년 등 9개 카테고리로 나눠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삼성·현대·SK·두산 등 주요 기업의 회식 자리에서 나온 건배사를 모아놓은 '회사별 건배사'까지 있다. 틀에 박힌 건배사가 싫다면, 앱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해 놓은 '나만의 건배사'도 신선하다.
술이 한 순배 돌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제안해 볼 만한 '술자리 게임'도 여럿 담겨 있다. 가까운 동료 서넛이 모였다면 스마트폰을 가운데 놓고 각종 벌칙에 따라 술을 마시는 '주사위게임'도 할 수 있다.
신입 사원이나 부서 막내는 '폭탄주 제조' 임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 분위기를 띄워보고 싶다면 앱에 탑재된 24가지 이색 폭탄주 제조법 동영상을 참조해보는 것도 좋다.
술자리가 끝나고 나서도 이 앱은 유용하다. 본인은 물론 회사 선후배들의 귀가(歸家)를 위한 전국 지역별 콜택시, 대리운전 번호가 탑재돼 있다. 터치 한 번이면 곧바로 연결된다.
집에 돌아가는 길엔 오늘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술계부'에 적어둘 수 있다. 이번 달엔 술을 몇 번이나 마셨는지, 소주·맥주·양주는 각각 얼마나 마셨는지 누적치를 알려줘 과도한 음주를 막는 효과도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술 마신 다음 날을 위한 '해장법' 메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