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국회 미방위원장이 9일 만물인터넷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만물인터넷이 창조경제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한선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일 서울 청진동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조선비즈·서울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만물인터넷포럼(Internet of Everything Forum)’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창조경제가 무엇인가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과학기술이 합쳐져서 인간이 만드는 창조물”이라며 “만물인터넷은 사물들끼리 대화를 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물들이 서로 통신을 통해 교감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동안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성과물과 경제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에 만물인터넷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만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국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과 만나 만물인터넷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선교 위원장은 “어린 아이의 옷에 센서를 부착하면 기분 상태가 어떤지도 파악가능한 세상이 열렸다”며 “인간을 위해 만물인터넷이 무한히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