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3%) 하락한 554.07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 34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39억원을 순매수했다.
윈도XP 운영체제의 지원 종료로 상당수 금융회사 자동화기기(ATM)가 해킹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한국정보통신(025770)과 한국전자금융은 4% 넘게 내렸으며 한네트(052600)는 3.5% 하락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XP 운영체제 지원을 종료했으나, 금융사 ATM 8만7000여대 중 윈도XP의 상위 버전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는 50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IT·금융 업계에서는 대다수 ATM이 해킹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홈캐스트(064240)가 황우석 박사의 투자로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 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홈캐스트는 이날 에이치바이온과 박종민씨 등을 대상으로 2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에이치바이온은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키이스트(054780)가 중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성웅 키이스트 대표는 이날 오전 "중국 강소위성 TV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대니간성성'을 공동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1위 업체인 셀트리온(068270)은 3% 가까이 하락했고 씨젠(096530)과 서울반도체(046890)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1.8% 상승했다.
홈캐스트와 하림홀딩스, KCI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423개 종목이 상승했다. 503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7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