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볼트.

GM이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위해 디트로이트 공장에 4억5000만달러(약 47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차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6일(현지시각) GM이 디트로이트 인근 햄트래믹 공장과 배터리 조립 라인에 이 같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은 쉐보레 브랜드로 '볼트'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판매 중이다. 플러그에 꽂아 충전을 하고 이 전기로 주행하는데, 전기가 모자랄 경우 가솔린 연료를 사용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GM은 볼트를 '주행거리연장 전기차'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볼트는 햄트래믹 공장에서만 생산 중이다.

지난 1분기 볼트는 미국에서 전년보다 15% 줄어든 3606대의 볼트를 판매했다. 하지만 GM은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후속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GM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인 볼트와는 별도로 스파크 전기차도 생산하고 있다. 볼트의 후속 모델이 언제쯤 출시될 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GM은 또 현재 주간 근무만 하는 햄트래믹 공장에 2교대제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현재 1600명인 고용 인원은 3000명까지 늘어난다. 한국GM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이 GM의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