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아파트 단지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달부터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50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대상으로 무상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주체가 도로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 단속이나 사고분석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해에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고속주행, 운전자 시인성 불량, 보도 및 횡단보도 미설치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나타났다"며 "적절한 시설 개선 대책만 시행하더라도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까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5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교통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통안전점검 서비스는 공단 전문가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단지 내 교통안전 위해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대책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올해는 도로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도로기하구조 분석 및 안전도 평가를 할 수 있는 첨단점검자동차를 활용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