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우리나라 상위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총 고용 증가의 절반 정도를 떠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0대 기업 가운데 고용 증가율 1·2위 기업은 롯데하이마트대우건설로 나타났다.

기업 분석 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 수(국내 상주 직원 기준)를 집계한 결과 총 74만5098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정도 감소했다.

최대 고용 기업은 삼성전자로 국내 근무 직원 숫자가 9만5794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94명(5.6%) 늘어난 것이다. 2위인 현대자동차(6만3099명) 직원 수는 1년 새 3268명(5.5%)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두 회사가 작년 한 해 늘린 직원 수는 8362명으로 100대 기업 전체 증가분의 47%에 달했다.

LG전자(5.5%), 현대중공업(3.8%), 기아자동차(2.5%) 등도 평균을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12년 3120명에서 지난해 3878명으로 직원 숫자가 늘어 고용증가율(24.3%)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직원 수가 6382명으로 전년보다 22.9%(119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