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퇴임한 윤용로 전(煎) 외환은행장이 작년 한 해 10억43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외환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행장의 급여액은 7억5000만원, 2012년 성과에 따른 성과급 2억9300만원으로 총 지급보수는 10억4300만원이었다. 외환은행은 "보수총액은 근로소득과 기타소득, 퇴직소득을 합산한 것이며 2013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기본급의 20%를 반납한 것이 반영되기 전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윤 행장의 총 보수에는 성과연동주식 보상제도(PSP·Performance Share Plan)에 따른 주식 2만8590주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주식의 지급금액은 2013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장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수량이 결정된 뒤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외환은행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사·감사 10명(등기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감사위원회 위원 4명)의 보수 총액은 총 4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등기이사 2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14억4500만원이었고, 사외이사 4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23억4000만원, 감사위원회 위원 4명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23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