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략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전략판매량이 작년 2월보다 0.5% 증가한 412억㎾h라고 30일 밝혔다.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난방용 전력수요는 감소했지만, 조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하루 늘어나면서 산업용 전력수요가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수요는 작년 2월보다 4.7% 증가했다. 화학제품(11.1%), 철강(9.9%), 자동차(5.7%), 조선(7.1%) 등의 업종에서 전력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판매량은 난방 수요가 줄면서 각각 1.3%, 3.3% 감소했다. 교육용 전력판매량도 10.5% 감소했고, 농사용은 2.8% 증가했다.

지난달 전력거래량은 393억㎾h로 2.6% 증가했고, 전력피크시 공급예비력은 7.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