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기술업체 퀄컴은 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2014 퀄컴 IT 투어’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03년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이한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퀄컴 본사에 초청하는 행사다. ‘퀄컴 IT 투어’ 는 만 21세 이상 미국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공계 학부(3학년 이상) 또는 석사과정 학생이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자는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카의 미래’, ‘모바일에 기반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의 발전방향’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서를 작성한 뒤 지도교수 추천서, 자기소개서 그리고 성적증명서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퀄컴 본사를 방문, 폴 제이콥스 회장과의 만남 시간을 가지며 퀄컴 차세대 모바일 기술에 대해 둘러보고 본사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퀄컴코리아는 '2014 퀄컴 IT 투어'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4월 18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에서 열린다.

퀄컴코리아 이태원 부사장은 "올해는 첨단 무선 기술이 어떻게 진화했으며 만물인터넷을 비롯하여 교육, 자동차 솔루션 그리고 헬스케어 등 다른 분야까지 확장하게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