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에 이어 KT(030200)LG유플러스(032640)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 판매를 27일 시작한다. 다만 영업정지 상태인 두 이통사에서는 24개월 이상 기기변경만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부터 갤럭시S5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해 생활 건강 기능을 제공하고1600만 화소의 카메라, 지문 스캐너, 생활 방수·방진 등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5' 모습

KT는 갤럭시S5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배 빠른 기변과 단말보험 3개월 무료, 전용 액세서리인 ‘삼성 기어핏’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S5 단말기의 경우 2.6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과 LTE-어드밴스드(A)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무선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갤럭시S5는 차콜 블랙과 쉬머리 화이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먼저 출시된다. 이후 일렉트릭 블루, 코퍼 골드 등의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86만6800원이다.

KT에서는 다음달 26일까지 기존 단말 24개월 이상 사용 고객과 분실·파손으로 인해 기기변경이 필요한 고객에 한해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음달 27일부터는 영업정지가 종료되면서 누구나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4개월 이상 사용한 자사 고객에게만 기기변경을 제공한다. 1차 영업정지가 풀리는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는 신규가입, 번호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2차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는 또다시 신규가입이 중단된다.

현재 SK텔레콤에서만 유일하게 갤럭시S5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이 모두 개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