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하락했다.(원화 가치 상승)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영향이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뉴욕 증시가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날보다 3.4원 내린 1076원으로 출발했다. 장중에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073.9원까지 내려갔으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으로 1075원 근방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 등락폭은 3.1원이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월말 네고 물량과 외국인이 주도하는 달러 매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지표의 영향은 소비자신뢰지수는 오른 반면 2월 신규주택판매 지수가 전월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소 희석됐다"며 "월말이기 때문에 하락 분위기가 좀더 강한데, 당분간은 특별한 변동 요소가 없어 달러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매도 움직임에 따라 약간씩의 상승과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