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SAP가 어도비와 기업용 마케팅 분석 시장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어도비는 25일(현지시각) SAP와 글로벌 리셀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AP는 어도비의 마케팅 클라우드를 자사 인메모리 컴퓨팅 플랫폼인 'SAP HANA'와 최근 인수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하이브리스'의 옴니채널(인터넷, 모바일, 카탈로그, 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 플랫폼과 함께 판매한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와 모바일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을 비롯해 웹과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AP와 어도비는 마케팅과 영업, 개발 자원에 공동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과 온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마케팅 채널 분석 결과를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비샬 시카 SAP 제품 혁신 담당 상임이사는 "기업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의 잠재력을 증대시키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이 참여하도록 유도해 전에 없던 사업 기회를 얻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브래드 렌처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부문 총괄은 "CMO와 CIO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은 양사의 강점인 마케팅과 커머스 기술력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