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4일(이하 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은 전날(직전 영업일 기준) 대비 251.07포인트(1.77%) 상승한 1만4475.30으로, 토픽스지수는 17.07포인트(1.49%) 오른 1163.04로 마감했다.

이날 미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2.46엔대로 0.3% 가량 상승했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자업체 소니는 2.3%,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1.6% 상승했다. 비철금속 제련업체 도호아연은 실적 전망치를 올린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하마사키 마사루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 외환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보이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그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올랐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오전 중 HSBC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8.66포인트(0.91%) 오른 2066.2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HSBC가 발표한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1로 떨어졌다. 3개월 연속 하락이다.

취홍빈 HSBC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 "내수가 줄면서 제조업 경기가 약해졌다"며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대만 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자취안지수는 전날 대비 28.21포인트(0.33%) 오른 8605.38로 마감했다.

홍콩 항성지수도 상승 중이다. 항성지수는 오후 3시 11분 기준 378.45포인트(1.77%) 오른 2만1811.4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