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국내 1위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업체 MDS테크놀로지(이하 MDS)를 인수했다. 한컴은 20일 MDS의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주식 336만주(지분율 38.7%)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MDS는 자동차의 '두뇌'인 전자제어장치(ECU)부터 영상·음악장비까지,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전자장비용 부품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다. 작년 매출 83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이 MDS가 공급한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다. 한컴 김상철 회장은 "IT(정보기술)와 자동차의 결합이란 산업 트렌드에 대비하고, 종합 소프트웨어 업체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MD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