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합성·단기선진하이일드(H) ETF(상장지수펀드)’를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장원본액은 약 300억원, 1좌당 가격은 약 1만원이다. 유동성공급자는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이다.

TIGER 합성·단기선진하이일드(H)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되는 6번째 합성ETF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가 5년 이하인 미 달러 표시 투기등급 선진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환헤지 ETF다.

기초지수는 마킷 아이박스 달러표시 리퀴드 하이일드 지수(Markit iBoxx USD Liquid High Yield 0-5 Index)다. 이 지수는 미국 등 36개 선진국가의 투기등급 이하 미 달러 표시 회사채의 성과를 측정하는 지수다.

투자 대상은 미국 81.5%, 룩셈부르크 5.2%, 캐나다 3.5% 등이다. 주로 금융서비스와 산업재, 통신, 헬스케어 등에 분산 투자한다. BB등급 회사채가 50.8%를 차지하고, B등급은 37.5%, C등급 이하는 11.7%다.

한편 이번 TIGER 합성-단기선진하이일드(H) ETF는 올해 3번째 신규상장 종목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49개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