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코리아는 지난 17일 미국 랄프로렌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직원코드가 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유출된 직원코드는 사용할 수 없다.

지난 17일 랄프로렌 직원코드 유출로 인해 직구족은 미국 랄프로렌 사이트에서 반짝 할인혜택을 누렸다.

유출된 직원코드를 이용한 고객은 미국 랄프로렌 인터넷 공식 매장에서 정상가의 65%, 세일상품은 40%를 할인받았다.

할인은 랄프로렌의 모든 제품에 적용됐다. 랄프로렌은 폴로를 비롯 블랙라벨, 블루라벨, 액세서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원 할인코드 유출은 사고였다고 파악됐다. 랄프로렌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본사 직원의 실수로 할인 코드가 유출됐고 한국, 중국 등 해외로 넘어갔다"며 "사건 당일 해당 코드를 사용해 구매하는 프로세스를 막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랄프로렌은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감수하고 넘어간다는 입장이다. 800만 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주문 취소를 유도한다는 것도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랄프로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랄프로렌 닷컴 구매에 한정됐다"며 "전체 유통 경로 중 상당히 미비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사로부터 사건 발생 사실과 사고였다는 정도만 전해 들었을 뿐, 주문 취소 요청 등 아무런 지시 사항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