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냉온풍기(에어멀티플라이어) 'AM05'와 'AM04'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영국 가전업체인 다이슨이 과열로 화재위험이 있는 날개없는 냉온풍기 100만대를 리콜한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리콜 대상은 냉온풍기 'AM04'와 'AM05' 제품으로, 이들 제품은 전기회로가 합선되면서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등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 콘체 다이슨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판매된 냉온풍기 100만대 제품 중 4개 기기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한 내부 연소가 발생했다" 며 "다이슨은 관련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을,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제품이다. 선풍기와 달리 날개가 없어 소음이 적은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AM04'와 'AM05'은 약 58~7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이슨은 교환 전까지 기기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 플러그를 빼둘 것을 권고했다.

다이슨측은 "새롭게 교환받는 냉온풍기에 대한 보증기간도 2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측은 다만 이번 리콜 조치에 따른 무상 교환 대상에는 'AM01', 'AM02', 'AM03', 'AM06', 'AM07', 'AM08' 등 다른 제품군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다이슨 한국 지사(1588-4253)나 다이슨 리콜 사이트 (dysonrecall.com)를 통해 기기 교환을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