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기기업과 국내 병원의 협력 강화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재홍 차관 주재로 의료기기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해 8개 대형병원장, 삼성메디슨 조수인 사장을 비롯한 의료기기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이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임상이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병원과 연계 협력이 부족해 병원이 원하는 의료기기를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500병상 이상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 중 순수 국산 비율은 4.3%에 불과하다.

산업부는 병원과 기업이 활발하게 협력하면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벤치마킹해 국내 병원과 기업들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38개국, 1095개업체가 참여하고, 70개국가에서 3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