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5일 ‘분기별 크로스 플랫폼 보고서’에서 “여성의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이용 시간이 남성보다 매달 평균적으로 1시간 30분 더 많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의 월 평균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은 29시간 32분, 여성은 30시간 58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보다 7시간 가량 늘어난 것이다.

닐슨 보고서 캡처

모바일 웹 이용 시간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남성이 3시간 45분, 여성이 3시간 46분으로 1분 가량 차이가 났다.

태블릿 PC 이용 시간을 비교하면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여성의 월 평균 태블릿 앱 이용 시간은 남성보다 5시간 가량 더 많았다.

닐슨의 ‘분기별 크로스 플랫폼 보고서’는 미국 국민의 미디어 소비 행태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모바일 기기부터 PC, TV, 라디오 이용 현황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