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14년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엔씨는 작년 11월 자사의 대표적 온라인 게임인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시작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가장 많을 때는 동시에 150만명이 이 게임을 즐겼다. 작년 중국 블레이드&소울에서 나온 로열티 수익만 220억원이다.
엔씨는 중국에 이어 2월 블레이드&소울의 일본 홈페이지를 열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곤조(GONZO)와 함께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일본 공중파 방송사인 TBS에서 곤조가 만든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엔씨소프트는 일본 서비스 출시 이후 대만과 러시아에서도 블레이드&소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북미·유럽에서 인기를 끈 게임 길드워2를 중국에서 곧 서비스한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북미·유럽에서 출시해 350만장 이상 팔린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인 '17173.com'은 "길드워2가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지역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인 카바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신작 게임 '와일드스타'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와일드스타'는 북미·유럽의 대표적 흥행 장르인 공상과학을 주제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미국 게임 매체인 매시블리(Massively)는 올해 출시 예정인 '와일드스타'를 '2014년 가장 유망한 온라인게임(MMORPG)'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