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이전 업무에 대기업 임원 출신을 영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4일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지원센터장에 유행준 전 동부팜한농 부사장(58·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부 인원으로 이뤄지던 출연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업무를 외부 대기업 출신 전문가에게 맡긴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생명연은 "대기업 출신 전문가 영입을 통해 민간의 우수 사례와 전문성이 연구원이 가진 보유 핵심 연구역량, 인프라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중소기업 주도의 창조경제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유 센터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기획실장, 바이오사업 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엔 전북 생물산업진흥원장을,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동부팜한농 부사장과 자회사 동부팜PFI 대표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