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기업 혁신의 핵심 과제로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윤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만경영이 양적인 문제라면 생산성 향상은 질적인 문제로 직결된다"며 "공기업의 생산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공기업 부채 감축을 위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38개 중점관리대상기관의 부채감축계획과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안을 제출받아 의결하기도 했다. 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부채 감축으로 대표되는 양적인 혁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생산성 향상으로 대표되는 질적인 혁신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생산성 향상이 뒤따르지 않는 공기업 개혁은 의미가 없다"며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생산성 향상"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인력 부족 문제는 전 부처에서 전방위적으로 관련 인력을 수급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여러 부처에서 통상 관련 경험이 있는 인력을 모으고 있는데, 유능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통상은 산업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기 때문에 타 부처와 보다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