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기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역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0.1% 증가에 그친 걸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설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전산업으로 보면 전월대비 1.4% 증가했고 이는 경기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3일전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경영인들에게 설명하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세웠어도 혼자의 노력만으로 실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가계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인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세상은 변화를 바라는 사람이 바꿔왔고, 앞으로도 변화를 실천하는 사람이 바꿔올 것"이라며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도 비전2030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유사한 비전 계획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며 "지난 3일 동안 연속 실천에 해당하는 임대차 주택활성화, 가계부채 경감대책 등을 내놓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계획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