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에넥스(011090)에 대해 국토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00원을 유지했다.

에넥스는 부엌 가구 및 붙박이장, 인테리어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4% 늘어난 55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손실 2억원, 순손실 4억원이 발생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중국 생산법인을 정리하면서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손실이 생겼다"면서도 "올해에는 국토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올해 국토부가 추진할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폐지, 재건축 소형주택 공급 의무비율 개선, 수도권 민간택지 주택 전매 제한 완화 등은 모두 에넥스의 리모델링 B2B(기업간 거래)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0일 발생한 우리사주(5.3%)의 출회량도 대부분이 소진돼 오버행(물량 부담) 이슈가 사라진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