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제조회사 블랙베리 존 첸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메신저 서비스 '블랙베리 메신저(BBM)'의 분사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첸 CEO는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왓츠앱처럼 BBM을 19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한다는 곳이 나타나면 팔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9일 190억달러를 들여 왓츠앱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BBM이 가진 잠재력은 매우 크다"라며 "이런 잠재력을 세상에 보여줄 때가 오기전까진 190억달러 제안을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전날보다 7.8% 올랐다. 이달 상승폭 중 최고치였다.

BBM은 전 세계에서 매달 8500만명의 월간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BBM을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