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바클레이즈 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 안에 한국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과 터키를 방문했다. 이 기간 중 김 행장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 본사를 방문, 스티븐 반 콜러 기업투자부문장과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 현지에 있는 바클레이즈 남아공 영업점 안에 하나은행 직원이 업무를 보는 한국데스크를 설치, 현지 진출 기업이나 거래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은 아프리카 12개국에 지점망을 가진 사하라 이남 지역 최대 글로벌 은행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카타르 현지은행인 커머셜뱅크와 협업해 한국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해외 사무소 설치 때 생기는 행정 절차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현지은행과 윈윈할 수 있는 해외진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남아공 방문에 앞서 19일엔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AKBANK 본사를 방문,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AKBANK는 순수자기자본 기준 터키 내 2위, 세계 119위 규모 은행이다. 2013년 12월말 기준 총자산 1950억리라(약 94조원), 총자본 220억리라(약10조6000억원) 규모로 터키 안에 985개의 지점망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은 "작년 5월 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간 교역량이 36% 늘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력 2014.02.23. 10:18 | 업데이트 2021.04.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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